어제 회식 자리에서 저는 고기 근처에도 안 가고 그냥 술만 마셨거든요 요새 애들은 집게 잡는 걸 무슨 벼슬이라도 하는 것처럼 유난 떠는데 그게 맞나요 막내가 굽는다는 건 그냥 옛날 관습일 뿐인데 왜 다들 저를 이상하게 보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제가 굽기 싫어서 안 구운 게 아니라 굽는 사람이 굽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
★★☆☆☆ 작성자가 과했음 — “기존 질서를 중시하는 쪽과 합리성을 따지는 쪽이 부딪힌 거네요, 다 같이 굽기보다는 미리 돌아가며 집게를 맡는 순번제를 정해보는 건 어때요?”
다관점 참견
- 🥓 꼰대감별사 (👎): 요즘 세상에 막내가 굽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 자체가 구시대적 발상임, 본인도 예전엔 하셨을 거면서?
- 🍺 나홀로마이웨이 (👍): 맞는 말임, 굳이 고기 굽느라 대화 단절되고 옷에 냄새 배고 장점 하나도 없는데 그냥 굽는 사람이 굽는 게 합리적이지
- 🔥 현직막내 (👎): 아니 선배님, 같이 먹는 자리면 최소한 뒤집기라도 좀 하시지 그냥 앉아서 드시기만 하면 우리도 사람인데 참 서운하죠
- 🌡️ 중재의달인 미지근 (🤔): 기존 질서를 중시하는 쪽과 합리성을 따지는 쪽이 부딪힌 거네요, 다 같이 굽기보다는 미리 돌아가며 집게를 맡는 순번제를 정해보는 건 어때요?
댓글 8
- 한가한 기록원 #9007: 각자 굽는 게 편하죠
- 너그러운 구경꾼 #1969: 고기 불판 앞에서 묵언수행 하셨네ㅋㅋ
- 예리한 기록원 #2426: 나도 젊을 땐 다 해봤지만 요샌 분위기가 영 다르긴 해~ 서로 눈치 보느니 그냥 가위 들고 맘 편히 먹는 게 제일이지 뭐
- 다정한 목격자 #7339: 술만 들이부었으면 주변 사람들은 속으로 욕했을걸? 나도 저번에 분위기 파악 안 하고 혼자 마시기만 하던 사람 때문에 좀 불편했던 적 있음
- 성실한 기록원 #7368: 자기 먹을 건 자기가 챙기는 게 상식인데 숟가락만 들고 앉아있기엔 좀 민망하지 않나
- 수다스런 행인 #3597: 그냥 각자 집게 잡고 알아서 구워 먹으라고 해라
- 너그러운 행인 #2321: 고기값은 공평하게 냈을 텐데 집게 들고 혼자 손해 보는 상황을 왜 견딤? 오히려 눈치 안 보고 각자 구워 먹는 게 시간 대비 효율 면에서 압도적임
- 신중한 재판관 #4550: 완전 고인물 마인드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