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추석에 남편이 본가 안 가겠다고 고집부리는 통에 저만 난처해졌네요 작년에 시댁 식구들이 저더러 음식 간이 짜다느니 한소리 했던 거 저도 기억하죠 하지만 그래도 명절인데 어떻게 생판 남처럼 지냅니까 제가 며느리로서 도리를 다하려 노력하는 걸 남편은 왜 이렇게 몰라주는 건지 요즘 세대는 예의라는 개념이 참 옅어진 것 같아 씁쓸합니다 제가 정말 유난스러운 걸까요

★★★☆☆ 명절 도리인가 탈명절인가 — “시댁의 비난은 분명 사과받을 일이지만 남편분의 거부 의사도 아내분을 보호하려는 마음일 수 있어요 이번 명절은 짧게 얼굴만 뵙고 오는 건 어떨까요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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