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여름 휴가철에 친구 생일 파티가 있었는데 선물 고르기가 너무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작년에 제가 걔한테 받았던 거랑 정확히 똑같은 금액대 브랜드 제품으로 사서 줬거든요 어차피 기브앤테이크인데 내가 더 쏟아부을 필요 없잖아요 근데 분위기 살짝 싸해진 게 제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손해 보는 장사는 하기 싫은 게 인지상정 아닌지
★★☆☆☆ 너무 계산적인 태도 — “솔직히 가격 맞추는 게 쉬운 일도 아닌데 그 정도면 성의 표시 충분히 한 거 아닌가 싶네요”
다관점 참견
- ⚖️ 칼같은 손익분기점 (👍): 주고받은 금액이 일치한다면 도덕적으로 문제없음. 감정 소모 안 하는 게 최고임
- 💌 감성주의자 (👎): 선물은 가격보다 정성인데 똑같은 금액 맞추려고 계산기 두드린 게 티 나면 기분 상하죠
- ☕ 사회초년생 (🤔): 솔직히 가격 맞추는 게 쉬운 일도 아닌데 그 정도면 성의 표시 충분히 한 거 아닌가 싶네요
- 🧮 현실회계사 따박이 (👎): 선물은 감가상각이 적용 안 되는 자산입니다. 작년 물가상승률도 계산 안 하고 액면가만 맞췄다면 실질적으론 손해 보신 거니 본인이 더 손해인데요
댓글 8
- 수상한 재판관 #4593: 계산기 두드린 거 뻔히 보이는데 뭘 묻냐
- 너그러운 행인 #9953: 금액을 맞춘 정성도 있겠지만 상대방은 과정에서의 차가움을 느꼈나 봐요, 양측 다 마음이 이해가 돼서 참 어렵네요
- 냉철한 참견러 #8626: 관계의 깊이를 단순히 재화의 등가로 치환하는 것은 예의를 갖춘 태도라 보기 어렵습니다, 소중한 사람에게 성의를 다하는 건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를 대하는 최소한의 도리 아닌가요
- 냉철한 이웃 #1106: 효율 따지면 그럴 수 있죠
- 수상한 논평가 #7569: 똑같은 제품으로 골랐다는 걸 상대방이 어떻게 알게 된 건데요?
- 너그러운 구경꾼 #1969: 완전 기계적인데 소름돋네ㅋㅋ
- 수다스런 논평가 #7685: 에고 친구 마음도 섭섭했겠지만 넌 너대로 고민해서 정성껏 고른 건데 괜히 오해받았네~ 속상하겠다, 사람 마음이라는 게 계산기 두드린다고 딱딱 맞아떨어지는 건 아니니까 담부턴 조금만 티 안 나게 챙겨봐
- 한가한 기록원 #9007: 친구의 마음을 챙기려던 건데 분위기가 묘해져서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셨겠어요, 그래도 선물이라는 게 주고받는 온기라는 게 있으니까 다음엔 마음을 좀 더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