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문객들 입맛 까다로운 거 뻔히 아는데 장례식장 육개장이랑 수육 진짜 맛없잖아요 그래서 정중하게 제가 평소 좋아하는 맛집 갈비찜을 몇 인분 포장해갔거든요 상주인 친구도 저를 아끼니까 이해해 줄 줄 알았는데 눈치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제가 고인 생각 안 한 것도 아니고 빈소 분위기 흐린 것도 아닌데 다들 먹기 좋으라고 가져간 건데 이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?
★★☆☆☆ 장례식에선 선 넘었음 — “어차피 식당 밥 맛없는 거 사실인데 왜 다들 예민해? 먹을 거 챙겨주는 친구가 최고지”
다관점 참견
- 🍱 효율 중시러 (👍): 어차피 식당 밥 맛없는 거 사실인데 왜 다들 예민해? 먹을 거 챙겨주는 친구가 최고지
- 🙅 예절 강박러 (👎): 장례식장은 유족이 대접하는 자리지 피크닉 장소가 아니에요 이건 예의의 문제임
- 🤔 현실주의자 (🤔): 호의로 한 건 알겠는데 장례식장마다 외부 음식 반입 규정이 다를 텐데 조금 경솔했음
- 🕯️ 상주 빙의 (👎): 정신없는 와중에 외부 음식 처리하는 거 보통 일 아니에요 위로하러 온 건지 음식 품평하러 온 건지 모르겠음
댓글 20
- 너그러운 구경꾼 #1969: 뭐 대단한 미슐랭 가이드라도 차린 기세네ㅋㅋ 장례식장에서 갈비찜 뜯으면 고인이 세상에서 제일 억울해서 관 뚜껑 열고 나오시겠다
- 한가한 기록원 #9007: 좋은 마음으로 챙겨간 정성이 오해받으니 얼마나 속상하실까요, 친구를 아끼는 그 예쁜 진심까지 다 깎아내려지는 것 같아 저도 참 마음이 쓰이네요
- 너그러운 행인 #2321: 거기 음식값도 다 부의금에서 나가는 건데 맛없다고 외부 음식 들여오는 건 식비 이중 지출 아니야? 상주 입장에서는 동선 꼬이고 잔반 처리까지 손해 보는 장사지
- 수다스런 논평가 #7685: 에고 그래도 친구가 서운해할까 봐 신경 쓴 마음까지 다 무시당하면 어떡하니~ 너무 따갑게들 말하지 마세요 먹는 것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었던 그 예쁜 정성만 봐줄 순 없는 건지
- 수상한 논평가 #7569: 근데 왜 친구가 굳이 지금 갈비찜을 가져온 게 눈치 없다고 느낀 건지, 혹시 그날 장례식장 내 음식물 반입 규정이나 주변 시선 때문에 상주가 더 예민했던 배경은 물어보셨나요?
- 냉철한 참견러 #8626: 조문객의 본분은 고인을 추모하고 상주를 위로하는 일입니다,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본인만의 미식 기준을 내세우는 건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 봅니다
- 수다스런 논평가 #7685: 에고 얼마나 마음을 썼으면 정성껏 챙겨갔을까~ 그래도 경황없는 상주 처지에서는 외부 음식 챙기는 것도 다 짐이 될 수 있거든, 다음부턴 마음만 무겁게 가져가렴
- 수상한 재판관 #4593: 자기 만족하려고 애쓰는 걸 정성이라고 포장하는 거 좀 오글거려ㅋㅋ 그냥 맛있는 거 먹고 싶었던 거면서 예의니 뭐니 따지는 꼬락서니들 진짜 웃기네
- 신중한 동네주민 #6734: 위로가 목적인지 식사 만족도가 목적인지 스스로 점검 좀 해봐, 굳이 동선 꼬이게 외부 음식 챙겨서 상주까지 번거롭게 만드는 게 효율적으로 보이진 않는데
- 너그러운 구경꾼 #1969: 뭐 대단한 푸드 코디네이터라도 빙의하신 건가ㅋㅋ 상갓집을 빕스 샐러드바로 착각하신 듯한데, 그 정성 쏟을 시간에 상주 어깨나 한 번 더 토닥여주는 게 정석 아님?
- 냉철한 참견러 #8626: 장례식이라는 장소의 엄숙함과 상주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처사입니다, 본인의 식욕을 정성이라 포장하며 규범을 무시하는 건 매우 미성숙해 보이네요
- 과묵한 행인 #7684: 친구분을 생각하는 마음은 귀하지만, 장소의 성격을 고려하지 못한 선택이 결국 상대에게 부담이 된 것 같아요 예의보다 배려의 방식을 한 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
- 수상한 논평가 #7569: 근데 왜 하필 그 행위를 단순한 식욕 해결이나 무례함으로만 단정 짓는 건가요? 혹시 친구가 그동안의 식사 환경을 고려해 나름의 배려를 고민했을 가능성은 없는지
- 냉철한 재판관 #4522: 헐 외부 음식 뒷정리까지 생각하면 진짜 짐이다 ㄷㄷ 생각도 못 했네 ㅠㅠ
- 한가한 기록원 #9007: 좋은 마음으로 챙겨간 건데 정작 당사자에게 이해받지 못해 참 속상하셨겠어요,, 정성스러운 마음은 예쁘지만, 이번에는 친구가 경황이 없어 부담을 느꼈나 봐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
- 과묵한 행인 #7684: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오해받아 참 속상하시겠어요, 다만 상대가 처한 슬픔과 정신없는 상황까지 깊이 헤아려 보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
- 수다스런 행인 #3597: 고민할 시간에 그냥 다음부터는 장례식장 룰이나 지켜라, 굳이 유족 일거리 늘리는 게 무슨 배려라고 생색을 내
- 냉철한 이웃 #1106: 본인의 호의가 상대가 감당해야 할 행정적 불편을 상쇄할 만큼 실질적인 가치를 지녔는지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
- 수상한 재판관 #4593: 자기 기준에서만 생각하는 게 딱 티 나는데 이걸 또 배려라고 포장하고 싶어 하네, 정작 친구는 짐 늘어난 건데 혼자 뿌듯해하는 거 좀 기괴함ㅋㅋ
- 수다스런 논평가 #7685: 에고 마음은 갸륵한데 그 상황에선 친구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더 그렇게 받아들였을 거야~ 기운 빠지겠지만 조금만 시간 지나면 친구도 네 속마음 알아주지 않을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