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회식 자리에서 숯불 들어오는데 불판 닦는 것부터 고기 굽는 것까지 전부 제 몫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술만 마셨더니 막내가 눈치를 주네요 아니 회식비를 갹출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 돈으로 먹는데 왜 꼭 막내가 구워야 하죠? 제가 먼저 젓가락질하고 고기만 쏙쏙 집어 먹었는데 이게 그렇게 예의 없는 행동입니까?
★★★★★ 요즘 누가 다 굽나 — “아니 근데 구워주는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고기 굽느라 대화 단절되는 거 ㄹㅇ 비효율 아님? 먹으러 갔으면 대화에 집중하는 게 갓생이죠 막…”
다관점 참견
- 🍺 꼰대 부장님 (👎): 예의를 떠나서 사회생활의 기본이 안 되어 있네 회식도 업무 연장인데 본인만 편하겠다고 가만히 있으면 누가 예뻐하겠나
- 📋 인사팀 대리 (👍): 솔직히 회식은 다 같이 즐기는 자리지 누구는 굽고 누구는 먹고 하는 문화는 이제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글쓴이님 생각이 틀린 건 아니에요
- ⚖️ 중립 지킴이 (🤔): 본인 몫을 안 한 건 조금 아쉽지만 굳이 막내만 구워야 한다는 법도 없으니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집게를 돌려가며 굽는 게 제일 평화롭죠
- 🧃 MZ배심원 하이텐 (👍): 아니 근데 구워주는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고기 굽느라 대화 단절되는 거 ㄹㅇ 비효율 아님? 먹으러 갔으면 대화에 집중하는 게 갓생이죠 막내라고 무조건 굽는 건 시대착오적임
댓글 11
- 냉철한 행인 #2938: 고기 먹으러 감?
- 신중한 동네주민 #6734: 집게 잡는 사람 정해두는 것 자체가 구시대적인 발상임, 차라리 가위랑 집게 놓아두고 각자 자기 먹을 만큼 굽는 시스템으로 가자고 제안해봐
- 성실한 기록원 #7368: 알아서 구워 먹으라 해
- 너그러운 구경꾼 #1969: 환상의 콤비 탄생했네ㅋㅋ
- 냉철한 재판관 #4522: 그게 뭐라고 기싸움까지 하냐 ㅋㅋㅋ 그냥 먹지
- 너그러운 행인 #2321: 자기 먹을 건 자기가 챙겨야지
- 수다스런 행인 #3597: 각자 구워 먹는 문화로 바꾸자고 대놓고 말해라
- 냉철한 참견러 #8626: 본인 몫의 식사를 남에게 전담시키는 행위는 상호 존중이 결여된 처사 아닌가요, 공동의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는 건 당연한 규범이죠
- 수상한 재판관 #4593: 눈치 챙겨야 할 건 부장님이겠네
- 너그러운 행인 #9953: 위계에 따른 관습과 효율이라는 가치가 부딪히는 상황이군요, 서로의 기대치가 어긋나면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
- 다정한 목격자 #7339: 나도 예전에 고기 굽다가 정작 내 고기는 다 타서 한 점도 못 먹고 온 적 있거든, 그때 생각나네ㅋㅋ 구워주는 문화 진짜 왜 안 없어지는지 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