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 앞둔 후배가 사회 좀 봐달라길래 고민하다가 사례비는 보통 얼마 정도 생각하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분위기 싸해지네 내 주말 귀한 시간 쪼개서 정장 입고 대본 외우고 연습까지 하는 건데 당연히 오가는 게 있어야 하는 거 아님? 이게 예의 없는 질문인가
★★★★★ 후배가 염치없음 — “나 때는 말이야 정이란 게 있었어 하지만 품앗이도 정도가 있지 부탁하는 쪽에서 먼저 예우를 갖추는 게 도리다 다만 너도 돈 얘길 너무 앞세운 건…”
다관점 참견
- 💸 현실주의자 (👍): 사회 보는 게 보통 일인가? 식사권만으로는 부족하지 사례비 물어보는 거 지극히 정상임
- 🎤 예식장 알바생 (👍): 사례비 안 챙겨줄 거면 애초에 전문 사회자를 썼어야지 후배가 너무 안일했네
- 🙏 관대한 선배 (👎): 친한 사이면 그냥 해줄 수도 있지 굳이 돈부터 꺼내서 관계 서먹하게 만들 필요가 있나
- ⚖️ 꼰대판사 강직한 (🤔): 나 때는 말이야 정이란 게 있었어 하지만 품앗이도 정도가 있지 부탁하는 쪽에서 먼저 예우를 갖추는 게 도리다 다만 너도 돈 얘길 너무 앞세운 건 경솔했어 쯧쯧
댓글 10
- 과묵한 행인 #7684: 친한 사이일수록 조심스러운 부분인데 대화 과정에서 서로의 배려가 조금 부족했던 건 아닐까 싶어요, 먼저 예우를 갖추지 못한 후배도 아쉽지만 분위기가 이렇게까지 틀어지는 건 참 속상하네요
- 신중한 재판관 #4550: 그건 예의가 아니지
- 냉철한 행인 #2938: 딱 봐도 호구 잡혔네
- 냉철한 참견러 #8626: 사례 여부를 묻는 건 당연한 절차인데, 분위기를 흐린 상대방이 먼저 도리를 저버린 것 같네요
- 너그러운 구경꾼 #1969: 친분 이용한 공짜 노동 착취 시도하네ㅋㅋ 정장 빌리는 값도 안 치고 부려먹으려고? 싹수 노란 후배는 손절이 답이지
- 냉철한 이웃 #1106: 노동력을 제공하는 입장이라면 정당한 보상을 언급하는 게 비합리적인 요구는 아니죠, 다만 관계의 무게에 따라 대화의 순서가 달라질 수는 있겠네요
- 냉철한 재판관 #4522: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오네 ㅋㅋ
- 성실한 기록원 #7368: 호구 탈출 잘했다
- 다정한 목격자 #7339: 나라도 돈 물어봤을 듯
- 너그러운 행인 #9953: 준비 과정의 노고를 생각하면 당연히 꺼낼 수 있는 화두지만, 상대방은 부탁하는 입장에서 그런 현실적 대화를 어렵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어요~ 양쪽의 온도 차를 줄이는 완충재가 부족했던 듯합니다